선물받은 와인품종 확입부터 보관법3가지 와인고르는법 오픈한 와인유통기한가격확인하는법 와인검색방법
선물받은 와인 품종 확인부터 보관법, 유통기한 확인하는 팁! 연말,연초에는 선물로 받은 와인들이 있을거에요. 마셔야 할지, 마시면 언제 마셔야 할지, 그리고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와인 가격 확인
– wine searcher의 평균 가격 참고
물론 선물은 정성이고 마음이고, 이것에 가격을 매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와인의 가격은 궁금하실거에요. 우선 ‘wine searcher’라는 어플을 까세요. 카메라에 와인 레이블을 비추면 와인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는 https://www.wine-searcher.com 에 들어가세요.
문제는 검색을 해야하는데 와인 이름을 정확히 모르실거에요. 레이블에서 중요한거 같은 글씨를 몇개 넣어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은 크고 굵은 글씨가 중요하겠죠!
그리고, ‘평균 가격’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싸이트는 해당 와인을 판매하고 있는 샵들 가격을 보여주고, 그 가격의 평균 가격을 제공 합니다.
물론 실제로 사신 분은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또는 적게 주고 사셨을 수도 있습니다.
2. 당장 마셔야 할 와인
– NV (non-vintage)
– 저렴한 와인
와인 레이블에서 빈티지를 못찾겠거나 또는 NV 라고 표기된 와인들은 바로 드시면 됩니다.
와인에는 포도가 생산된 해를 표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가 없다면 여러 해에 생산된 포도를 섞어서 만든 와인이에요. 일반적으로 이런 와인은 바로 마시는 것이 맛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낮은 와인도 당장 마시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이는 와인이 제대로 된 숙성 풍미를 갖기 힘들기 때문에, 숙성보다는 차라리 신선한 과실을 즐기는 편이 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꼭 아셔야 하는 부분은 이 글이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예외도 존재합니다. 저는 10년 이상 숙성된 10불대 와인을 마셨는데도 매우 좋았던 경험도 있거든요.
3. 오픈한 와인의 유통기한
– 각각 와인마다 다릅니다.
– 대부분 저렴한 와인은 되도록이면 빨리 마십니다.
– 대부분 고가의 와인은 시간을 두고 마십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오픈한지 오래된 와인 마셔서 죽었다는 기사는 본적이 없습니다.
단지, 기본적으로 와인은 오픈하는 순간부터 산소와 닿으면서 와인맛은 계속 변합니다. 결국에는 맛이 없어집니다. 맛없는 와인을 마셔야 할 이유가 없는거고요.
와인을 오픈 했을 때 가장 첫 잔이 그 와인이 가진 가장 좋은 맛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와인은 디켄딩 해서 일부러 산소 접촉을 하기도 해요.
저 같은 경우는 디켄딩에 자신이 없어서 병을 오픈해서 제대로 맛이 안난다고 판단이 된다면, 계속 두고 한 모금씩 테스트 해봅니다.
때로는 2~3일 지나서부터 마실만해져서 일주일 넘어서 맛있기도 합니다. 또는, 와인 모임을 할 때 와인을 하루 전 미리 오픈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오픈하자마자 부터 맛있게 마셨는데 몇 시간 뒤에 마시려고 했더니 완전 밸런스 무너지고 맛 없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어요. 단순히 와인을 오픈한지 2-3일 까진 괜찮고 그 이후엔 갑자기 맛이 없지는 않아요.
각각의 와인마다 다르다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단, 가격대가 낮으면 되도록이면 빨리 마시고, 가격대가 높다면 며칠에 걸쳐 마시는 것이 좋을 수는 있습니다.
4. 와인의 유통기한
– 와인 전문가의 평가 참고
정확히 말하면 와인에서는 대부분 유통 기한 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대신 ‘시음 적기’라는 개념이 있어요. 와인은 숙성을 할수록 맛이 좋아지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맛이 떨어지는 포인트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두고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는지 궁금하실거에요.
https://www.wine-searcher.com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Critic Reviews에서 전문가들이 시음 적기 예측한 것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Opus One 2010의 경우 ‘When to drink: 2013 to 2035’라고 되어 있네요. 2013~2035 사이에 드시는 것을 권장한다는 의미입니다.
5. 와인 보관법
– 빛과 진동은 피하고 낮은 온도 유지
– 코르크 마개 와인 경우는 눕혀서
와인을 당분간 보관 하기로 결정을 하셨을 수 있어요. 이론적으로 와인 보관은 빛과 진동은 피하고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때, 온도는 일정히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와인을 보관하실 때에는 병을 눕혀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코르크가 말라서 그 사이로 산소가 들어가 와인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눕혀서 병 안의 와인이 코르크 안쪽이랑 닿아 있는 상태로 해두시면 됩니다. 반면, 스크류 캡의 와인은 세워서 보관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O) 지하실
가장 좋은 것은 지하실 같은 곳이에요. 빛 안들어오고 진동 당연히 없고 게다가 온도도 낮으니까요. 실제로 와이너리 같은데 가면 전부 으스스한 지하 벙커 같은 곳에 와인을 보관합니다.
(O) 와인 냉장고
와인 보관을 위한 특수한 냉장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어에서처럼 조명 바로 받는 장소는 피하셔야 합니다. 와인병은 대부분 어두운색이에요. 이는 빛이 와인에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Δ) 일반 냉장고 야채칸, 김치 냉장고
일반 냉장고라면 야채칸 정도의 온도가 좋습니다. 김치 냉장고도 나쁘지 않은 온도입니다.
단 냉장고 안에 김치가 함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 냄새가 강력해서 코르크 안으로 들어가 결국 와인에 영향을 미칠 있다고 해요. 결국 냄새가 심한 음식과 함께 두는건 피하셔야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 신문지로 싸서 두면 좋다는 얘기가 있어요. 하지만 전 병 전체를 랩으로 싸서 보관합니다. 레이블 보호도 하고, 나중에 와인 찾기고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아셔야 할 부분은 냉장고가 진동이 의외로 많아서 와인을 오래 보관하기에는 적절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