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ontaine Brunch at Fontainebleau Las Vegas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브런치는 생각보다 중요한 일정입니다.
전날 늦게까지 쇼를 보거나 카지노를 즐겼다면, 다음 날 아침은 몸도 마음도 조금은 느긋한 식사를 원하게 됩니다. 이럴 때 이동 없이 호텔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은 여행의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줍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파운틴블루(Fontainebleau) 호텔 내부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라 파운틴(La Fontaine)에서 브런치를 즐겼습니다. 사진에서 느껴지듯, 이곳은 단순히 ‘아침 식사’를 넘어 분위기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파운틴블루 호텔 안, 조용하고 우아한 라파운틴
라파운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공간감이었습니다.
연말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더해져 있었는데, 화려하다기보다는 고급스럽게 절제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호텔 로비의 북적임과는 달리, 레스토랑 내부는 소리가 잘 정돈된 편이라 대화하기에도 무척 편안했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여유 있어, 여러 명이 함께 앉아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가족 단위, 친구 모임, 커플까지 다양하게 어울리는 분위기였고, 전반적으로 ‘브런치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 좋은 브런치 공간
이번 브런치는 여러 명이 함께한 자리였는데, 라파운틴은 이런 모임에 특히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 원형 테이블에서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서빙 속도 역시 급하지 않아 식사 흐름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테이블 위 분위기만으로도 당시의 편안함이 그대로 떠오릅니다.
라스베가스 여행 중 하루쯤은 이렇게 느긋한 브런치를 일정에 넣어보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런치뿐 아니라 저녁 디너도 운영하는 레스토랑
라파운틴은 브런치 타임뿐 아니라 저녁 디너도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입니다.
그래서인지 공간의 무드 자체가 처음부터 캐주얼보다는, 하루 전체를 아우르는 정제된 다이닝 콘셉트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브런치 시간임에도 테이블 세팅이나 서비스가 비교적 차분했고, 전반적으로 “아침만을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레스토랑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브런치보다 훨씬 포멀한 분위기가 될 것이라는 점도 자연스럽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부터 느껴지는 프렌치 브런치의 정석
테이블 위에 놓인 메뉴판은 단정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라파운틴은 프렌치 레스토랑답게 전통적인 브런치 메뉴를 기본으로 하되, 미국식 조식 메뉴도 적절히 섞여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메뉴 구성이 과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고민이 길어지는데, 이곳은 딱 “브런치로 먹고 싶은 것들”만 잘 추려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스테이크 & 에그,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메인

사진에 담긴 메뉴 중 하나는 스테이크와 계란, 감자튀김이 함께 나온 브런치 플레이트였습니다.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니 조리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스테이크는 브런치 메뉴답게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였고, 굽기도 적당했습니다. 고기는 질기지 않고 육즙이 살아 있었으며, 간이 세지 않아 아침 식사로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계란 프라이는 노른자가 과하게 흐르지 않는 상태라 감자와 함께 먹기 좋았고, 감자튀김 역시 기름기가 과하지 않아 깔끔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브런치에서 스테이크를 시키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라파운틴의 구성은 그런 부담을 잘 조절한 느낌이었습니다.
요거트 & 그래놀라, 브런치다운 선택

함께 나온 요거트와 그래놀라 메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유리 볼에 담긴 요거트 위에 그래놀라, 견과류, 과일이 올라가 있었는데, 달지 않고 담백한 조합이었습니다.
특히 그래놀라의 식감이 좋아 요거트와 잘 어울렸고, 과일의 신선함도 느껴졌습니다. 무거운 메뉴를 피하고 싶다면 이 메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브런치가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테이블 주변을 둘러보니, 이 메뉴를 단독으로 주문한 분들도 꽤 보였습니다.
엄격하진 않지만, 분위기를 고려한 복장이 어울립니다
라파운틴에는 공식적으로 명시된 엄격한 드레스코드나 모자 착용 금지 규정은 따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실제 브런치 시간대에 주변을 살펴보니, 캐주얼한 야구 모자를 착용한 손님은 거의 없었고 눈에 띄는 경우도 두 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아침이나 점심이라고 해서 복장을 제한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레스토랑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야구 캡처럼 캐주얼한 아이템은 굳이 착용하지 않는 편이 더 잘 어울린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녁 디너 타임에는 브런치보다 훨씬 포멀한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모자는 피하는 쪽이 무난해 보입니다.
벨라지오 사델스, 아리아 솔트 앤 아이비와 비교하면
라스베가스에서 브런치로 자주 언급되는
벨라지오의 사델스(Sadelle’s),
아리아의 솔트 앤 아이비(Salt & Ivy)와 비교해보면,
라파운틴은 확실히 한 단계 더 고급스러운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델스나 솔트 앤 아이비가 활기차고 캐주얼한 브런치 분위기라면, 라파운틴은 전반적으로 소음이 적고 차분하며, 식사 자체에 더 집중하게 되는 공간입니다. 음식의 완성도 역시 브런치 기준으로 보면 좀 더 정제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같은 호텔 브런치라도 분위기가 다른 곳을 찾는다면, 윈 앙코르 호텔의 자뎅 브런치 후기도 함께 참고해볼 만합니다.
라파운틴이 정제된 다이닝에 가깝다면, 자뎅은 보다 캐주얼하면서 안정적인 호텔 브런치에 가까운 선택지였습니다.
라스베가스 브런치로 라파운틴을 추천하는 이유
라파운틴은 화려한 퍼포먼스형 브런치는 아닙니다.
대신 조용하고 정제된 분위기, 안정적인 음식 퀄리티, 그리고 호텔 레스토랑다운 편안함이 강점인 곳입니다.
파운틴블루 호텔에 숙박 중이거나, 이동 없이 수준 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선택해볼 만한 레스토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경험이었습니다.
다음 라스베가스 여행에서도 다시 찾게 될 것 같은 브런치 장소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라파운틴은 파운틴블루 호텔 내부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호텔 전반의 분위기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숙박 동선, 객실 컨디션, 카지노와 푸드홀 구성까지 궁금하다면 파운틴블루 호텔 솔직 후기 글에서 더 자세히 정리해두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파운틴블루 호텔 숙박 예정인 분
조용한 분위기의 브런치를 선호하는 분
가족·지인과 함께 여유로운 식사를 원하는 분
캐주얼보다는 정제된 호텔 브런치를 좋아하는 분
A refined brunch experience makes a Las Vegas trip feel complete.
※ 본 글과 이미지는 동의 없이 전체 게재할 수 없습니다. 무단 복제 및 재게시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