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물혹빼기 갑상선증상과치료방법 / 갑상선기능항진증기능저하증주의사항 갑상선물혹원인증상 갑상선암증상좋은음식
갑상선이란 무엇일까요?
갑상선은 목젖 아래쪽에 나비 모양으로 펼쳐져 있는 내분기 기관을 말합니다
. 여기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넘치면 갑상선 기능항진증,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걸리게 됩니다.
우리 몸에 혹과 암이 가장 많이 생기는 장기가 갑상선이라고 합니다. 국내(한국) 암 발생률 1위인 암이 갑상선 암입니다.
성인의 5~8%가 갑상선에 혹을 가지고 있고 이중 5% 정도가 갑상선 암이라고 부르는 악성종양입니다.
갑상선암은 종양이 너무 커서 이물감 또는 호흡곤란을 느끼기 전까지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우리나라 암 중에서 가장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 증상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쉰 목소리, 갑상선 크기 증가,호흡 곤란 증상,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짐, 음식물 삼키기 힘들어짐(연하곤란)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증상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증상은 체중감소, 불안, 신경과민 등의 증상이 있는데 이유는 섭취한 음식이 빨리 에너지로 소모되기 때문에 살이 빠지고, 자율 신경 중 교감신경이 자극돼서 심장이 빨리 뛱 신경이 예민해진다 합니다. 그밖에 손발 떨림, 안구돌출,갑상선이 커져 목이 부은것처럼 보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는 약물요법, 방사성 요오드로 갑상선을 파괴하는 방법,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약물요법의 경우 1~2년 정도로 장기간 갑상선 항진제(안티로이드)를 복용함으로써 병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완치 확률은 60% 정도이고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단저이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로 갑상선을 파괴하는 방법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며 시술이 간단하고 치료비가 저렴합니다. 캡슐형태의 방사성 요오드를 한차례 복용하면 되는데 치료 뒤 1년이내에 약 20%의 환자에게 갑상선 저하증이 온다고 합니다.
수술요법은 갑상선의 5g 정도만 남기고 모두 절제하는데 치료효과가 빠르지만 재발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주의사항
갑상선 기능항진증 경우에는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위장과 운동성의 증가로 인하여 공복감이 빨리오고 무른 변 등을 자주 보게 되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설사가 있을 경우에는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지방변이 발생하는 경우는 너무 기름진 음식을 피합니다.
당불내성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혈당조절이 어려워지므로 식사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별히 요오드를 제한할 필요는 없으나 과량의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합니다. 성인 1일 권장 섭취량은 150㎍ 입니다.
- 식욕이 없을 때에는 식사와 간식을 소량씩 자주 먹습니다.
- 평상시 좋아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 입맛을 돋우기 위해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선택합니다.
- 식사 또는 간식으로는 섭취 부족이 계속된다면 영양보충음료 등을 이용합니다.
- 갑상선 기능항진증인 분은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은 피곤하고 졸립고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되고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게 됩니다.
흔히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걸리게 되면 다시마, 김, 미역 같은 것을 많이 먹으면 좋가도 하지만 잘못된 정보입니다. 다시마, 미역 등에 많은 요오드 성분이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되기에 많이 먹으면 호르몬도 많이 만들어져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데 한국인은 이미 필요한 요오드 양의 5~10배를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나친 요오드 성분 섭취는 증세를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자신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의사와 상의하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씬지로이드를 복용합니다.
시판 중인 갑상선 호르몬제이고 부작용도 거의 없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주의사항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을 경우는 위장관 운동이 감소되어서 변비가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균형적인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변비가 심할 경우에는 섬유소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요오드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갑상선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성인의 1일 권장 섭취량은 150㎍ 입니다.
- 규칙적으로 균형적인 식사를 해야 합니다.
- 정상체중의 유지를 위해 과식을 하지 않습니다.
- 변비가 심할 때에는 섬유소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음식물은 가급적 천천히, 꼭꼬 씹어 먹습니다.
- 복부팽만, 구토 등으로 식사섭취가 어려울 때에는 조금씩 자주 섭취합니다.
갑상선암 식이요법
갑상선암의 식이요법으로는 특별히 금기되어 있는 식품은 없으나 방사선 요오드 치료가 예정된 경우라면 치료 전 2주 동안에는 요오드 함유 식품을 제한해야 합니다.(미역, 김, 다시마 등)
갑상선 물혹 빼기
대략 1년전쯤 어느 날 갑자기 거울을 보는데 목부분에 이상하게 볼록 튀어나온 것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분명 불과 며칠 사이로는 못보던 것이였는데…그 날 따라 목에 볼록한 혹 같은 것이 보이더라구요.
갑상선 문제인가 싶어서 인터넷도 서치해보고 얼마 전에 갑상선 수술을 했던 친구와 이야기도 나누고 했어요. 친구는 악성(갑상선암)이였기에 저보고 얼릉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전혀 살이 찐다거나, 아니면 반대로 빠진다거나 어떤 체중의 변화도 없었기에 뜬금없이 생긴 정체불명의 혹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병원의 경우 주치의를 만나고 다시 또 전문의를 만나고 복잡한 시스템이였기에 한국의 의료 시스템이 익숙한 저는 엘에이에 있는 갑상선쪽으로 유명하다는 선생님께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까지 며칠의 시간이 있다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들었지요.
병원 문의가 있어서 추가 업데이트 합니다. 저는 LA 한인타운에 있는 조셉김 내분비내과에서 치료했습니다.
◆ 조셉김 내분비내과
3000 W. Olympic Blvd #202 LA, CA 90006
☎ 213.380.1388
병원을 방문한 날 갑상선 검사를 할거라 생각했던 저에게 의사 선생님은 제 혹도 만지고 이런저런 것을 질문하시고는 갑상선 기능 검사 보다 갑상선 물혹을 지금 빼보자는 것이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말이죠. 정말 헐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눈을 가리고 소독을 한 후 목의 물혹을 주사로 빼기 시작했어요. 워낙 겁이 없어서 무섭거나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갑상선 물혹을 다 빼고 반창고 하나 붙여주고는 끝이 났습니다.
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뺏고 물혹이 1년 안에 다시 올라오지 않으면 병원에 올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전 1년 안에 물혹이 차오르지 않았고 현재 5년이 지난 지금도 괜찮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무거운걸 들었거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거나 하는지 묻더라구요. 왜냐면 현재로서는 왜 물혹이 생겼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간혹 너무 무거운걸 들었을 경우 목에 힘이 들어서 혈관이 터져서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하셨어요.
전 그렇게 동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운동도 요가를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요즘 하고있지만, 1년전만해도 안하던 사람이였거든요. 물론 지금도 무거운걸 드는 운동 보다는 런지, 스쿼트 위주의 기구없이 무산소 운동을 하기 때문에 저의 생활 패턴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기에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물혹을 뺀지 1년이 얼마 전에 지났고 저의 목은 혹없이 매끈합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문제 없습니다.)
갑상선 물혹의 경우 저같이 크기가 커서 물혹을 빼는 경우도 있지만 크기가 많이 크지 않고 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추적 관찰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한 번 이런 일을 겪고나니 갑상선에 대해서 또 건강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