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ory Korean Cheonggukjang Stew That Clears Heavy Stomach
명절 음식이나 기름진 식사를 며칠 연달아 먹고 나면, 속이 묘하게 더부룩해지는 시점이 옵니다.
이럴 때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음식이 바로 청국장찌개입니다.
구수하지만 과하지 않고, 발효 특유의 깊은 맛으로 속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알토란 267회에서는 ‘느끼한 속을 뻥 뚫어주는 속풀이 밥상’이라는 주제로,
연 매출 5억 원을 기록한 고향원 대가의 냄새 없는 청국장찌개 비법이 공개되었습니다.
집에서도 충분히 재현 가능한 방식이라, 평소 청국장 냄새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에게 특히 참고할 만한 레시피입니다.
냄새는 줄이고 깊은 맛은 살린 고향원 청국장찌개의 핵심
이 레시피의 가장 큰 특징은 청국장을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생청국장과 으깬 청국장을 함께 사용하면 발효 향은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은 훨씬 깊어집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김치를 먼저 볶아 사용하는 과정입니다.
김치를 기름에 볶아 산미를 눌러주면 청국장의 향과 충돌하지 않고, 전체 국물 맛이 훨씬 안정적으로 완성됩니다.

청국장찌개 재료 정리
재료 구성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각각의 역할이 분명합니다.
- 생청국장 200g
- 으깬 청국장 200g
- 김치 400g(국물 포함)
- 식용유 2~3큰술
- 무 200g
- 감자 100g
- 바지락 200g
- 두부 반 모(약 150g)
- 청양고추 2개
- 대파 반 대(약 50g)
- 팽이버섯 90g
육수 재료는 따로 준비합니다.
- 국물용 멸치 100g(머리·내장 제거)
- 고추씨 20g
- 대파 반 대(뿌리째)
- 무 200g
- 양파 200g
- 물 4L(20컵)
멸치 육수 만드는 과정
냄새 없는 청국장찌개의 시작은 육수입니다.
1.큰 냄비에 물 4L를 붓고
손질한 국물 멸치, 고추씨, 대파 뿌리, 무, 양파를 넣어줍니다.
2.중불에서 약 20~30분 정도 끓여주면,
청국장의 구수함을 받쳐주는 깔끔한 멸치 육수가 완성됩니다.
3.육수는 체에 걸러 준비해 두면 이후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김치 볶기 – 냄새를 잡는 결정적 단계
1.달군 팬에 식용유 2~3큰술을 두르고
김치 400g(국물 포함)을 넣어 충분히 볶아줍니다.
2.김치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멸치 육수 2컵을 붓고 약 10분간 더 볶아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김치의 날맛은 사라지고, 청국장과 어울리는 깊은 베이스 맛이 만들어집니다.
볶은 김치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해도 무방합니다.
청국장찌개 끓이는 순서
1.냄비에 멸치 육수 2L(10컵)를 붓고
나박 썬 무 200g, 감자 100g을 넣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2.무와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바지락 200g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3.그다음 볶아둔 김치,
생청국장과 으깬 청국장 각 200g을 넣습니다.
4.마지막으로
두부, 청양고추, 대파, 팽이버섯을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도 충분히 깊은 맛이 나며,
청국장의 향도 부담 없이 부드럽게 퍼집니다.
집에서 끓여보면 알게 되는 이 레시피의 장점
직접 끓여보면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확실히 줄어들고,
국물은 예상보다 훨씬 담백합니다.
바지락에서 나오는 시원함과
김치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분명하게 전해집니다.
기름진 음식 뒤에 먹기에도 좋고,
평소 청국장을 즐기지 않던 분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함께 곁들이면 좋은 알토란 속풀이 메뉴
같은 회차에서는
임성근 셰프의 만능매콤장, 쟁반국수, 잡채 달걀부침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모둠전 전골과 배깍두기도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청국장찌개 한 그릇에
가볍게 곁들일 반찬이나 면 요리를 추가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속풀이 밥상’ 한 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청국장찌개는 단순한 전통 음식이 아니라
조리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주는 요리입니다.
이번 알토란 고향원 대가의 레시피는
냄새 부담을 줄이면서도
청국장 본연의 깊은 맛을 살린 방식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참고할 가치가 있습니다.
속이 더부룩할 때,
혹은 집밥이 조금 지겨워질 때
한 번쯤 꼭 끓여볼 만한 청국장찌개입니다.

This traditional Korean stew proves that comfort food can also be deeply resto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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